해리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낸다.
두 사람은 민주당 내에 공존하는 두 진영을 상징한다.
우리도 이제 열심히 일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정치적으로 조직화하여 스스로의 목청을 높여야 합니다. "무상보육, 어떻게 됐냐? 무상급식, 왜 철회했냐? 반값등록금, 어찌 됐냐?" 하나하나 따져 물어야 합니다. 이 땅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진 이유를 짚어봐야 합니다. 전셋값 폭등으로 지하철 난민이 되어버린 우리의 현실에 대해 정치의 책임을 따져봐야 합니다.
혹자는 '이런 배우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왔을까?' 궁금하겠지만 사실 폴 러드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온 배우였다. 그렇다고 그가 변변찮은 무명 시절을 견딘 불운한 배우였던 건 아니다. 다만 그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, 되레 뻔뻔하게 즐기는 코미디 배우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.